할머니네 방앗간

리틀림 글․그림 | 고래뱃속 | 256×223mm | 36쪽 | 12,000원 | 4세 이상

2학년 2학기 통합(이웃2) 1. 마을과 사람들

3학년 2학기 사회 3. 다양한 삶의 모습들


  1. 기획 의도

명절이 다가오는 어스름한 골목, 밤늦도록 불이 꺼지지 않는 가게가 있습니다. 기계 소리와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소리가 새어 나오는 그곳은 할머니네 방앗간입니다. 작가는 어렸을 적 할머니네 방앗간 풍경을 그때 그 기억으로 담아냅니다. 정겨운 수채화로 할머니네 방앗간이 품고 있던 따뜻함을 되살리고, 곡물과 떡 사진을 이용한 콜라주를 통해 기억 속의 냄새를 생생하게 불러냅니다. 마치 갓 나온 떡을 받아든 것처럼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2.본문 내용

할머니네 방앗간에 윙윙거리는 기계 소리가 밤늦도록 이어진 다음 날엔 사람들이 길게 늘어섭니다. 길쭉길쭉한 가래떡이 나오는 날이거든요. 봄에는 쑥 향기, 여름에는 고소한 미숫가루 냄새, 가을에는 맵디매운 고춧가루 냄새, 추운 겨울에는 고소한 참기름과 쫄깃한 찹쌀떡 냄새가 배어 나오는 방앗간. 사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알람시계, 정겨운 방앗간으로 놀러 오세요!

할머니네방앗간_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