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피리 이야기 1 ➲ 기획 의도
달걀 한 개
우리 겨레가 살아온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재미나게 들려주려고, 〈보리피리 이야기꽃〉을 꾸립니다. 아동 문학이라는 어려운 표현보다 ‘이야기꽃’이라는 쉽고 깨끗한 우리말을 썼습니다. 자연에서 동무들과 뛰놀고 일하면서, 공동체 속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면서 많은 것을 배워 가는 아이들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야기 속 동무들을 보면서 우리 어린이들도 잃어버린 감성을 되찾고, 삶을 참되게 꾸리는 데 필요한 소중한 가치들을 깨우쳐 갈 테지요.
➲ 본문 내용
학교 급식으로 나온 달걀을 던지며 노는 아이들이 안타까워, 박선미 선생님이 쓴 이야기입니다. 닭 한 마리, 달걀 한 개가 든든한 살림 밑천이자 귀한 먹을거리이던 시절 이야기를 재미나게 되살려 냈습니다. 주인공인 ‘야야’가 넉넉하지는 않지만 아끼며, 식구끼리 이웃끼리 나누고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조혜란 선생님의 정감어린 그림이 이야기의 맛을 더욱 살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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