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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그림책] 창릉천에서 물총새를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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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새 이야기『창릉천에서 물총새를 만났어요』. 북한산 인수봉에서 흐르기 시작해 서울 구파발, 고양시를 거쳐 방화대교 북단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천인 창릉천의 새들을 작가가 직접 경험한 사건들을 정확한 글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아냈다. 수년에 걸쳐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따라 관찰하고, 사진 찍고, 메모한 것을 정리해 어린이들에게 사진보다 정확하고 아름다우며 생동감 넘치는 새를 만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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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설명

책소개

아름다운 우리 새들의 모습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새 이야기『창릉천에서 물총새를 만났어요』. 북한산 인수봉에서 흐르기 시작해 서울 구파발, 고양시를 거쳐 방화대교 북단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천인 창릉천의 새들을 작가가 직접 경험한 사건들을 정확한 글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아냈다. 수년에 걸쳐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따라 관찰하고, 사진 찍고, 메모한 것을 정리해 어린이들에게 사진보다 정확하고 아름다우며 생동감 넘치는 새를 만날 수 있도록 해준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노랑할미새, 삑삑도요, 꼬마물떼새, 되새, 방울새, 물총새의 모습을 보며, 자연과 생명을 향한 따뜻한 마음, 겸손한 시각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뒷부분에는 조류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작가가 창릉천에서 직접 만난 새들, 또 혼동하기 쉬운 새들의 이름과 생태 정보를 간략히 실어 이해를 돕는다.

 

저자소개

저자 : 이우만
저자 이우만은 홍익대 서양학과 홍익대 서양화과 졸업하고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작은 씨앗이 꾸는 꿈, 숲>, <내가 좋아하는 동물원>, <내가 좋아하는 야생동물> 등이 있다. 주요 경력으로는 2007년 생물자원관 주최 ‘세밀화공모전’ 우수상, 2009년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일러스트부분 작가, 2010년 그림 읽는 책방전(예송미술관) 등이 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새들이 얼마나 예쁜지 어린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작가는 몇 년 전만 해도 새나 자연에 대해 관심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어느날 새 그림을 그리는 친구를 따라 여행 삼아 강릉에 가서 처음 청둥오리를 보았다. 망원경으로 보는 청둥오리의 아름다움은 그의 넋을 완전히 빼앗아가기 충분했고, 그를 오늘날의 아마추어 야생조류탐사 마니아로 만들었다. 그러다 문득 작가는 스스로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백화점에 가득한 물건들의 수많은 브랜드명은 줄줄히 꿰고 있으면서 새 이름이나 산과 들의 동식물 중 아는 이름은 기껏해야 참새, 다람쥐, 은행나무 정도였으니 말이다. 사실 작가뿐 아니라 도시에 사는 우리도 그렇다.

자연에 대한 특별한 감수성과 예술적 재능이 이우만이라는 한 사람에게 모이는 아주 드믄 사건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림책 『창릉천에서 물총새를 만났어요』를 탄생시켰다. 사실, 작가는 글솜씨까지 겸비하고 있다. 한 마디로 새를 알고, 그림을 잘 그리고, 글까지 위트있게 잘쓰는 사람은 인구 100만명에 한 명 나올까 말까다.

사진보다 정확하고 아름다우며 살아있는 새 그림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창릉천 이야기는 작가가 직접 경험한 사건들을 정확한 글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아낸 것이다. 작가는 어린이들이 무엇보다도 새들이 얼마나 예쁜지 감탄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새는 사진으로 찍어서는 그 특징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림을 보고 이해하는 것이 더 좋다. 어린이들이 세계 어느 ‘새 도감’에서도 볼 수 없는 정확하고 예쁘고 살아있는 ‘낚시왕’ 물총새, 노랑할미새를 보고 새와 새들이 사는 자연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면 하는 것이 작가의 바람이다.

수년에 걸쳐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따라 관찰하고, 사진 찍고, 메모한 것을 정리하여 마침내 작가가 한 권의 책을 내게 되었다. 어린이 독자들은 작가의 자연과 생명을 향한 따뜻한 마음, 겸손한 시각을 오롯이 전해받고 감동 받기 바란다. 책 뒷부분에는 작가가 해박한 조류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창릉천에서 직접 만난 새들, 또 혼동하기 쉬운 새들의 이름과 생태 정보를 간략히 실어 이해에 도움을 준다.

 

책속으로

모내기를 할 때쯤 찾아간 강화도의 논에서는 주걱처럼 넓적한 부리로
논바닥을 휘휘 젓고 다니는 저어새를 만날 수 있었어요.
용접마스크를 뒤집어쓴 듯한 얼굴에 장화를 신은 것처럼 두툼한 다리로
성큼성큼 걸어다니는 모습이란… 나도 모르게 풋 하고 웃음이 터져나왔답니다.

물 밖으로 나오는 물총새의 부리에는
반짝이는 물고기가 물려있었어요.
나는 왜 물총새의 영어 이름이
‘King Fisher’인지 알 것 같았어요.
물총새는 “봤지? 내가 낚시왕이라고!”
하며 자랑하는 것 같았지요.

무엇에 놀랐는지 바위에서 쉬고 있던 쇠백로가 날아오르며
하얀 물감을 뿌리네요. 새들이 많이 앉았던 바윗돌에 이 녀석 저 녀석이
그려놓은 하얀 배설물 자국이 꼭 추상화가 잭슨 폴록의 그림 같아요. — 본문 중에서

추가 정보

이우만

그림

이우만

대상연령

초등 3-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