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의도
쉽게 읽히는 이야기 속에 독특한 수수께끼를 녹여 낸 수학 동화다. 수수께끼가 단순한 말놀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학습의 동기를 유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때로는 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때로는 허를 찌르는 추리력으로 한 문제 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돼지 삼총사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냄과 동시에 어린이가 스스로 주인공들과 함께 문제 해결에 참여하게 한다.

본문 내용
으리으리 산으로 소풍을 간 돼지 학교 학생들은 높고 험하기로 유명한 으리으리 산에 걸어 올라가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게으른 꼬마 돼지들을 위해 나선 삼총사 하비, 배배, 차차는 똥배 선생님과 재미있는 수학 내기를 벌이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마흔 개의 수수께끼는 공식을 외워 계산하는 일반적인 수학 문제와는 전혀 다른 접근법을 요구한다. 문제가 되는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내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과정은 단순한 수학적 이해력의 단계를 넘어선다. 문제의 흐름을 짚어내어 그 해결 방법을 수학이라는 과목 안에 제한하지 않고 넓고 다양한 경로로 탐색하며  ‘논리로 푸는 수학’을 완성한다.